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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명언,좋은글

부자의 말센스<김주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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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면 '안,불,못'을 말하지 마라

  세계 최고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10개의 홈런만 쳐도 홈런왕이 되던 시절에 무려 54개의 홈런을 쳐내는 기록을 세운 타자다. 당시에는 한팀의 홈런 총계가 50개를 넘지 않던 시절이라 그의 기록은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베이브루스 덕분에 인기없던 야구가 미국의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으며, 투수 중심의 미국 야구가 타자 중심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이렇게 유명한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실제로는 '스트라이크 아웃의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무려 1330회나 스트라이크아웃을 당한 화려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이처럼 아웃(실패)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스윙(도전)을 하면 홈런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실패할까봐 두려워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남이섬의 신화'를 이룬 강우현 부회장님이 해준 말은 큰 도움이 된다. 우리가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하려다 보면, 아무것도 못 하게 되니 '우선 만만한 것부터 시작하라'라고 그는 말한다. 

그가 처음 남이섬을 바꾸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주변에서는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만 반복했다고 한다. 어떻게 여기가 변하겠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그는 그 말들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조금씩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일단 벽 하나에 그림을 그리고 나서 다른 건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언제 여기를 다 꾸미지?','할수나 있을까?','겨우 여기 벽만 바뀌었네?'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의 남이섬이 존재했을까? 그런 이유로 그는 '안, 불, 못'과 같은 부정적인 말은 절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안돼, 불가능해, 못 해'와 같은 말들이다.

  60억 적자에서 100억대 매출로 바꾼 소소한 시작

  남이섬은 북한강 한가운데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자 서울, 제주도, 부산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꼽힌 곳이기도 하다. 남이섬이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남이섬은 2000년도 이전과 이후가 너무나 다른 곳이다. 2000년도 전에느느 흔하디흔한 유원지 중 하나였고, 찾아오는 이도 얼마 없어서 거의 버려진 느낌이 강했다. 그러다 2000년도부터 도산 직전의 남이섬이 연간 330만명이 찾아오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했다. 도대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얼마 전, 우리 수강생들과 함께 '매출up!투어'의 하나로 남이섬을 다녀왔다. 적자일 때 영입된후 흑자 경영으로 전환한 화제의 주인공인 부회장님의 초대를 받아 그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회생불가, 대출 불가,모든 것이 불가능이었던 이곳을 바꾼 건 다름 아닌 남다른 아이디어였다. 적자만 해도 60억 이상이어서 대출이 나오지 않았던 터라 그때부터는 오히려 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했다고 한다. 큰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떠올리기 시작했고, 곧장 실행에 옮겼다.

  부회장님은 자신의 저서에서 '관광이란 무엇인가? 볼관에 빛광,빛 광 자는 영어로 플래시다. 관광이란 그저 사진 찍힐 곳이 많으면 되는 거다'라고 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남이섬안에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미술품들을 만들었다. 우선 골칫덩이였던 술병과 폐기물들을 이용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2006년부터는 남이섬을 '나미나라공화국'으로 칭하고 독자적인 특수 관광지로 만들었다. 화폐와 국기를 따로 만들고, 산책로와 식당, 공연장, 타조사육장, 정원, 놀이기구, 기념품점 등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놀거리를 비치했다. 가을철 낙엽이 많을 때는 낙엽을 하트 모양으로 꾸미거나 길을 내주기도 하면서 포토존으로 탈바꿈시킨 것도 인상적이다. 겨울에는 밤새 물을 뿌려 고드름을 만들어 겨울 분위기가 한껏 나게 했다. 이러한 노력이 쌓이고 쌓여 입소문으로 이어졌고,오늘날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다. 

 지금도 남이섬은 끊임없는 변화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매해 찾아가도 새로운 곳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당신이 일하는 곳에서나 직접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손님이 없는 시간에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시도해보자. 하다못해 인테리어를 조금씩 바꿔 포토존으로 꾸며본단든지 나가서 창문이라도 닦아보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활짝 웃으며 인사하는 것도 매장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매사 변화를 시도하려고 궁리하다 보면 남이섬 같은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혹시 큰 크림을 그리려다 보니 붓도 못 잡고 있는가? 그 시간에 팔레트에 물감을 짜고 자신 있는 부분부터 그리기 시작해보자. 

  제일 훌륭한 사람은 무엇인가를 실행해서 성공한 사람이고, 두번째로 훌륭한 사람은 무엇인가를 실행하다가 실패한 사람이다. 그리고 순위에 아예 끼지도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래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하다가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라면 그 실수를 발판으로 '성공의 실마리'를 반드시 찾아낼 것이다. 우리의 삶은 성공과 축복으로 가득 찰 것이다. 위에 나온 홈런왕 베이브루스처럼 말이다.

  당신의 인생에 홈런이 가득하기를!